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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36집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95 - 22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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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서사무가를 비교 고찰해 볼 경우 함경도 지역과 동해안 지역은 많은 비중의 서사무가를 살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두지역의 무가는 여러 화소들을 활용하여 서사를 전개하는 방식을 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적강화소’의 개입은 다른 지역의 무가와 내용상의 차이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고소설의 적강화소와 매우 유사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변별성을 가진다. 본고에서는 함경도 지역과 동해안 지역에 수용된 고전소설의 ‘적강화소’에 주목해 봄으로써 작품 내에서의 서사적 역할과 기능을 살펴보고 이것이 지닌 효과와 의미를 밝혀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의 무가 중에서도 함경도 지역의 서사무가는 무속서사시가 풍부하게 전승된 지역으로 창세무가를 비롯하여 바리공주, 도랑선비와 청정각시, 궁상이, 치원대, 양산복, 짐가재굿 등의 무가가 왕성하게 전승된다. 동해안 지역의 무가는 국내 지역들 중에서도 가장 흥미 있는 바리공주 무가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그 이유로는 〈바리공주〉를 구송함에 있어 노래와 대사가 구분되며 악사나 청중들이 자유로이 서사에 개입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청중의 대중성과 흥미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적강화소를 삽입한 서사무가들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득죄의 형태’, ‘천상계에서의 신분’, ‘추방의 방법’ 등에서 양상의 차이를 보이는 두 지역의 적강화소를 각각 분류하여 살펴보고 고전소설에 활용된 적강화소의 양상을 확인하고 비교해 봄으로써 서사무가 속에 활용된 적강화소의 구별되는 특징을 자세히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은 함경도 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적강화소가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효과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서사무가에서의 적강화소는 고전소설에서의 적강화소처럼 주인공의 신이한 탄생이나 신분, 영웅성의 부각을 위해 활용되는 성격을 지니지 않는다. 서사무가에서의 적강화소는 주인공의 신분을 천상에 두고 전생담을 확대하여 그려내고 있으며 훗날 이들이 신으로 좌정되는데 있어 신격화의 당위성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고전소설의 적강화소라는 익숙한 소재의 차용으로 서사무가를 접하는 이들로 하여금 친근함을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서 더욱 주목되는 서사무가에 활용된 적강화소의 역할은 천상계와 현실계를 연결하고 서사무가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에 적절히 활용됨으로써 서사무가 속에서 적절하게 녹아들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서사무가에 활용된 적강화소를 살펴보는 과정은 작품을 보다 다층적인 시각으로 해석하는데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서사무가에 수용된 적강화소의 양상
Ⅲ. 고전소설의 적강화소와 서사무가의 적강화소 비교
Ⅳ. 서사무가 속 적강화소 수용의 효과
Ⅴ.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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