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83 - 207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서사무가는 무교공동체(shaman community)에 전승되는 신화이다. 신화를 노래하는 서사무가의 실체는 음악적 사실 속에 내재되어 있고, 자신의 고유한 질서를 갖는 내재성의 원칙이 존재한다. 신화를 노래하는 무당, 이를 반주하는 악사, 이를 듣는 관객은 모두 이 내재성의 원칙을 통해 신화의 상징을 전달하고 이해하는 상호소통이 이루어진다. 심청무가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신을 노래하는 스토리(story)이고, 무당의 충실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과 관객의 집중된 스토리리스닝(story-listening)이 중요하다. 동해안 심청무가는 20세기 전반기에 판소리 <심청가>를 동해안 무교공동체에서 비교적 최근에 받아들여 형성된 것이다. 심청무가의 형성과정과 음악적 특징을 통해 신화를 노래하는 무교공동체의 음악신화에 대한 인식과 신화가 갖는 음악적 내재성의 원칙을 알 수 있다. 심청무가는 장구와 징으로만 반주하면서 음악적 간섭을 극소화 한다. 심청무가는 제마수2장에 얹어 노래한다. 제마수2장은 조금 느린 2소박 6박 장단으로, 중모리장단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엇중모리 또는 평타령 장단과 같은 리듬구조이다. 이 템포의 리듬구조는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노래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평타령장단은 20세기 전반기까지 판소리 등에서 쓰였다. 이 시기에 형성된 심청무가는 평타령장단과 같은 2소박 6박 장단으로 불렀고, 이 장단을 동해안 무교공동체에서는 이와 리듬구조가 같은 제마수2장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심청무가는 메나리토리로 부르는데, 온섬 메나리토리로 시작하여 음악이 진행되면서 점차 반섬 메나리토리 위주로 부른다. 심청무가의 반주악기, 가창방식, 장단 등의 음악요소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심청무가에서 음악요소를 덜어서 음악적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이다. 신화음악은 음악의 연행성을 중요시하는 서정음악과는 다르게 스토리의 신성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음악의 연행성을 극소화한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