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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봉진 (기타큐슈 시립대학)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95 - 139 (45page)
DOI
10.35161/rkapt.2019.03.18.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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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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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통의 속국이란 간단명료한 개념이었다. 즉 조공국의 별칭이었다. 이 조공국=속국은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따라서 각각의 차이가 있긴 하나 기본적으로 ‘내치-외교의 자주’ 라는 고유한(inherent) 권리를 향유했다. 달리 말해 동아시아 전통의 특유한(endemic) 주권 즉 ‘전통적 주권’을 누리고 있었다. 당연히 이에 합당한 주권 관념을 지니고 있었다. 그 관념은 서양 근대의 주권 개념과는 물론 다르다. 하지만 주권의 존재 자체는 다름없다.
그런데 근대 이래 속국이란 용어는 다의적이자 애매모호한 개념으로 변질되어 나갔다. 그 원인의 하나는 일본에서 ‘식민지’를 속국이라고 칭하면서 그 번역어가 된 탓이다. 또 하나는 청국에서 1860년대부터 1880년대에 걸쳐 ‘조선=속국, 속방’론이 발명되었던 탓이다. 이로부터 속국 개념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오해할 여지가 생겼다. 실제로 속국 개념 속에 전통과 근대가 뒤섞인 채 해석상 혼란이 발생했다.
이런 해석상 혼란이나 오해는 청일 전쟁 이후에는 해소되어야 마땅했다. 조 · 청 간의 조공 관계가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 후에도 자의적 해석은 이어졌다. 이로 인한 왜곡, 오해는 지금껏 곳곳에 퍼져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전통에 대한 무지’와 그 ‘무지의 무지’ 탓이다. 그리고 근대주의적 시각 탓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항/문제를 염두에 두고 본 논문은 ‘조선=속국, 속방’론의 개념사를 고찰한다. 단, 그 고찰에 앞서 동아시아 전통의 속국=조공국을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다음으로 ‘조선=속국, 속방’론의 발명을 고찰한다. 제3절에서는 이른바 ‘속방 조항’에 얽힌 문제를 검토한다. 제4절에서는 ‘조선=속국, 속방’론을 둘러싼 대립 양상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청일 전쟁 이후에도 속국 개념의 자의적 해석이 이어진 까닭의 일부를 밝힌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속국=조공국의 범주
Ⅲ. ‘조선=속국, 속방’론의 발명
Ⅳ. ‘속방’론과 ‘속방 조항’에 얽힌 문제
Ⅴ. ‘조선=속국, 속방’론을 둘러싼 대립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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