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소영 (충북대)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61 - 96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의 목적은 김명순 시에 나타난 생태여성주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면서 김명순 시 세계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분석하는 데 있다. 김명순은 초기시에 저항적인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녀의 저항적인 작품은 조선 사회의 남성 질서에 대한 적극적인 거부의 자세를 의미한다. 즉, 시인은 ‘두 팔에 힘을 내뽑는 것’(「싸움」)처럼 적극적으로 당시 사회에 대응한다. 또한 시적 화자와 수리의 동일시(「귀여운 내수리」)는 주체를 더욱 사회 중심에 올려놓고 시대와 현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생태여성주의에서 자연과 여성의 동일시는 여성들을 보다 능동적인 주체로 자각하게 하며 남성들보다 우월한 존재로 여기는 의미로 작용한다. 다시 말하면, 수리와 나의 동일시를 통한 능동적인 주체성은 조선의 민중을 귀하게 맞이하겠다며 민족의식으로까지 의식의 확장을 경험하게 한다. 즉, 그녀의 능동적인 주체성은 더욱 남성적인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거부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인은 능동적인 주체성을 통해 저항적인 작품을 남기기보다는 모든 관계의 연대성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된다. 「언니의 생각」에 나타난 언니는 꽃을 통해 열매를 맺게 하고 개화의 연속성을 주관하며 생명의 활력과 영원함을 만든다. 특히, 언니의 생명력은 우리 모두를 깨운다. 이때 깨운다는 것은 모든 관계를 초월하게 하는 능동적인 주체성 지향을 의미한다. 또한 시인은 ‘빨간 열매’(「옛날의 노래」)와 ‘황금 열매’(「남방」) 에 나타난 열매의 생명과 영원성을 통해 능동적인 주체성을 더욱 강조하게 되며 현실에 대한 불신을 공격적으로 표현하기보다 연대성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찾으려 한다. 이런 점은 생태여성주의 특성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나와 애인이 해방의 노래를 통한 연대(「고혹」), 모든 생활의 시초와 우리 역사의 연대(「오오! 봄」) 등은 시인이 타자와 연대를 통해 남성 중심 사회를 거부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작용한다. 연대성은 그녀에게 현실을 더욱 자유롭게 직시하게 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한다. 후기시에서 김명순은 자연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고독하며 독립된 것이 아니라 자연과 교류하는 관계적 자아를 보여준다. 관계적 자아는 인간과 자연과의 상생과 조화에 관여하며 더욱 세계에 대해 포용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만들어 준다. 포용과 승화는 어머니를 통해 견고하게 되며 그 결과 시인은 모든 관계를 초월하게 된다.

목차

1. 서론
2. 조선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과 생태학적 동일성의 세계
3. 생명 에너지를 통한 연대성과 나눔의 힘
4. 관계적 자아를 통한 순환, 상생의 원리와 영원한 사랑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810-00053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