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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소영 (충북대)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23 - 25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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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정한모의 후기시를 자연이미지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정한모 후기시에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자연물들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은 산업화와 자본주의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이상적인 공간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정한모는 자연물을 통해 반문명적인 목적으로 표현하기보다 세계에 대해 투쟁하고 극복해야 하는 견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그는 자연물을 통해 생명력을 회복하며 강인한 정신세계를 구축하며 어떤 시련에도 이겨내는 긍정적인 내면세계를 얻게 된다.
우선, 그에게 ‘바다’의 원초성은 주체성의 상실을 만들며 고독한 자아의 모습을 간직하게 한다. 특히, ‘현해탄의 밤바다’는 화자에게 고독과 적막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후기시에 나타난 ‘나무’를 통해 시인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견고한 자아를 형성하고자 한다. 나무는 꽃보다 소담하게 피어나 그 어떤 것보다 눈부시다. 이는 자연 본연의 생명 상태를 잘 보여준다. 게다가 이 나무는 두꺼운 벽을 비집고 헤치며 뿌리를 내리는 질긴 생명력을 지닌다. 이는 생명력이 소진한 사회에서 더욱 강한 생명력을 추구하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다. 그에게 자연 자체는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간이기 보다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대상이다. 시인은 ‘바다’에서 경험했던 내면의 상처를 나무를 통해 치유하며 세계에 대항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시인의 견고한 의지는 나무뿐만 아니라 바람을 통해서 더욱 발전된다. 바람의 역동성은 화자에게 “폭풍우 몰아치는 칠흑의 바다에서 스스로의 불빛으로 길을”(「바람이 불어온다」) 찾게 한다. 또한 화자에게 “언제나 자유”(「바람이 불어온다」)를 외칠 수 있게 하며 “정의의 외길 위에서 꼿꼿하게 치켜들”(「바람이 불어온다」)수 있는 긍정적인 내면의식을 만들어 주었다. 바람의 역동성은 자아와 세계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며, 그 결과 시인은 불안한 내면세계를 극복하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시 세계를 정립하게 된다.
흙은 생명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며 죽음까지 내포되어 있다. 「흙냄새」에서 “원점은 흙이었다.”며 화자는 흙을 통해 생명의 원환을 생각하게 했다. 원점은 모든 것을 초월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또한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귀결로 모성과 상통한다. 「가장 은밀했던」에서 “모든 것은 어둠 속에” 존재하지만 어머니와 합일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이는 생명력의 정점을 보여주며 평화와 융합, 초월을 내포한다.

목차

1. 서 론
2. ‘바다’의 원초적 고독과 ‘나무’를 통한 견고한 의지
3. ‘바람’의 역동성에 나타난 강인한 생명의식
4. ‘흙’을 통한 삶의 회귀와 ‘모성’의 평화와 초월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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