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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태효 (국립민속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37집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67 - 30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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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화에는 다양한 인물군이 등장한다. 이 글에서 특히 주목하는 인물형은 장자형 인물이다. 장자형 인물은 부를 바탕으로 악한 행위를 일삼고 신과 대립하다가 결국 신에게 징치 당하게 되는 악인형 인물로, 여러 무속신화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천지왕본풀이〉의 수명장자, 〈이공본풀이〉의 자인장자, 〈생굿〉의 천년두레천년장자, 〈성주굿〉의 장재아비,〈성인노리푸념〉의 당주애비,〈손님굿〉의 김정승네 내외, 〈장자풀이〉의 사마장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무속신화에 나타난 장자형 인물의 특징으로는 〈장자못전설〉의 장자와도 친연성이 뚜렷한 점, 일정 지역을 기반으로 악행으로 부를 축적해온 악인의 전형성을 보인다는 점, 표면적으로는 악행 때문으로 징치되나 그 이면에는 원초적인 신의 갈등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 불, 물, 꽃, 죽음 등 다양한 징치 양상이 나타나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런 무속신화의 장자 징치담은 〈장자못전설〉과 연계성이 뚜렷하다. 그 형태는 두 가지로, 〈장자못전설〉이 무속신화에 한 부분으로 이입된 형과 〈장자못전설〉의 장자와는 차이를 보이나 악인형 인물 성격은 그대로 부합되는 자료형이다. 그 관계성에 있어서는 무속신화의 ‘장자 징치담’은 전체 서사 중 일부에 해당하는데 반해 〈장자못전설〉의 장자징치담은 서사의 전체에 해당하여 ‘장자 징치담’의 특정 부분이 특화되어 전설화된 것이 〈장자못전설〉 일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무속신화의 장자형 인물은 형태도 다양하고 징치에 따른 여러 과정이 폭넓게 나타나 〈장자못전설〉의 장자 징치가 ‘장자 징치담’에 거꾸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았다.
무속신화의 장자형 인물에 대한 자료 검토를 바탕으로 장자 징치담이 세 단계 변이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이해했다. 첫 단계는 창조신을 돕던 부신(副神) 또는 창조신과 함께 창조작업을 하던 존재가 창조신을 속이고 악의 근원을 제공하다가 창조신에게 징벌을 받는 형태, 그 다음 단계로는 인간세상에 악이 범람하고 신에게 도전하다가 신에게 특정 악인 또는 인류가 징치를 당하는 단계, 한 단계 더 나아가 신과 인간의 관계가 정립되면서 악인이 신에 의해 징벌을 받을까 두려워 신을 위무하는 단계 등으로 전개되는 양상으로 파악했다. 우리 자료는 첫 단계의 것은 창세신화에 흔적이 부분적으로 남아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자료가 중심이 된다고 하였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무속신화에 나타난 장자형 인물의 자료 존재양상
Ⅲ. 〈장자못전설〉과 대비를 통해본 장자형 인물의 성격과 기능
Ⅳ. 장자형 인물의 성격 변이
Ⅴ.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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