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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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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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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7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297 - 33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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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동주 10주기(1955) 추도문을 경향 각지에 발표한 시인들이 ‘작은 문학’ 『시연구』로 유입되고, 평양 숭실중학 출신인 동인 김현승이 해방기의 만시성 속에서 다시 시인이 되면서 윤동주와 상징적인 동류 관계에 놓인 것에 착안하여, 윤동주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시연구』(1956) 결성의 선후 맥락과 그 의미를 살피고자 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전후세대에 의한 식민지시인론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시단의 주변부로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작품]-시인[현실]의 거리 조정 문제를 둘러싼 『시연구』의 시의식 분기 과정을 시사의 맥락 속에서 고찰할 수 있게 한다. 『시연구』 동인 김종길과 김윤성이 윤동주 추도문을 통해 체계화한 시-시인의 근거리 관계 설정이라는 시의식은 이들의 독서 대상이었던 윤동주의 후기시에서 선취된 것이며,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시절 문우인 월북 언론인 강처중과의 문교(文交)를 통해 이 같은 시의식을 형성할 수 있었다. 해소 이후로도 단속적으로 연결되며 ‘시연구’라는 이름만으로 성립될 수 있는 시사의 비가시적인 유파로 남은 『시연구』 동인은 시의식의 차원에서는 시-시인의 원근 관계를 설정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분기하는 양상을 보였다. 김종길과 김현승이 시-시인의 근거리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윤동주의 중정의식을 잇고 있었다면 김춘수는 시사 서술의 층위에서는 김종길과 김현승을 전후 시단에서 이채를 보인 ‘중도파’로 긍정하면서도 창작방법론에서는 시-시인의 원거리 관계를 설정하였다. 이로써 수평의 음영(陰影) 관계로 존재하던 ‘시연구’의 스펙트럼은 시-시인의 원근 관계에 따라 둘로 수직계보화되었으며, 김종길이 윤동주에게서 포착한 순수·참여라는 시의 형용모순적 가능성은 시와 현실 사이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시의식의 측면에서 작은 기반을 형성해나갈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작은 문학으로서 『시연구』의 문학사적 위치
2. 윤동주 10주기 추도와 시인론을 통한 시의식 형성
3. 윤동주 일행시의 중정의식과 순수·참여의 형용모순적 가능성
4. 결론을 대신하여 : ‘시연구’ 시의식의 분기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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