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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연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80권 제2호(통권 324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21 - 351 (31page)
DOI
10.22557/HG.2019.6.8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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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어 피동 표현의 사용 증가에 대한 일본어 영향설을 검토하고 이와 같은 견해가 몇 가지 오해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사실을 기술하였다.
첫째, 전형적인 일본어 수동 표현은 유정물을 주어로 하여 피해를 입었다는 감정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이며 여타 언어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수동 표현은 한국어 피동 표현보다도 뒤늦게 근대 이후 서양어 번역 문체의 영향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으므로 뒤늦게 발달한 일본어 수동 표현이 한국어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둘째, 일본어는 능동 표현보다 수동 표현을 많이 사용하며 이 영향으로 한국어에도 피동 표현이 증가하였다고 보는 견해가 있으나 실제로 일본어 수동 표현의 사용 빈도는 능동 표현에 비하여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특히 무정물을 주어로 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수동 표현은 한국어의 피동 표현보다도 낮은 사용 빈도를 보이므로 이러한 견해 또한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셋째, 한국어의 ‘지다’ 피동 표현 및 ‘되다’ 피동 표현의 증가를 일본어 수동 표현의 영향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이러한 피동 표현의 증가에는 근대 이후 표현해야 할 새로운 대상의 증가라는 요인이, 특히 ‘지다’ 피동의 증가에는 접미사 피동의 공백과 자타양용동사의 자동사 기능 소멸이라는 요인이 한국어 내부의 동인(動因)으로서 작용하였다.
넷째, 이중 피동 표현의 사용이 일본어의 영향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으나 이중 피동 표현은 중세 국어에서 이미 찾아볼 수 있으며 시대에 따라 중첩되는 형태를 달리하고 있을 뿐 피동사를 피동사로 인식하지 않게 됨에 따라 피동 표현을 중첩하게 되는 데에 사용 원인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오해들에 기반하고 있는 한국어 피동 표현에 대한 일본어 영향설은 타당한 근거를 가질 수 없음을 논하였다.

목차

〈벼리〉
1. 들어가며
2. 일본어 수동 표현의 본질
3. 일본어 수동 표현의 사용 빈도
4. 한국어의 ‘지다’ 피동과 ‘되다’ 피동
5. 한국어의 이중 피동
6. 나오며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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