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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광호 (동덕여대)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51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73 - 297 (25page)
DOI
10.20293/jokps.2019.15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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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공부론의 주요 항목인 격물치지를 대상에 대한 인식적 탐구라고 이해할 때 그것이 인격적 고양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많은 연구자들은 주자의 격물을 윤리적 사태에 대한 이해로 한정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래서 격물과 함양을 모두 내면의 도덕성에 대한 인식 혹은 확보로 해석한다.
그러나 주자는 윤리적 사태 이외의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탐구하라고 한다. 때문에 격물은 내면의 도덕성에 대한 인식으로 한정될 수 없다. 주자의 격물은 『대학장구』에서 그가 말한 것처럼 성숙한 인격으로 대상과 만나 원융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여기서 요구되는 주체의 자세 가다듬기가 주자의 함양공부다. 이렇게 주자의 공부론은 철저하게 대상과의 관계 맺음이라고 하는 해석학적 맥락으로 독해할 수 있다.

목차

논문개요
1. 서론
2. 주자 공부론의 주요 쟁점
3. 본체를 확인하고 기르면 끝인가?
4. 만물상관적 세계 이해에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
5. 주체와 대상의 해석학적 관계 맺음과 도덕의 완성
6. 결론: 주자 공부론의 지향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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