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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3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49 - 17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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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 李滉이 程敏政의 『心經附註』를 매우 중시하면서 조선의 유학자들이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또한 많은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퇴계학파 후기의 대표적 학자인 寒洲 李震相은 『心經窾啓』에서 『심경부주』에 대한 이황의 견해를 기본적으로 고수하면서도, 한편으로 자신의 철학에 맞게 해석하였다. 먼저 그는 鄭逑의 『心經發揮』를 중시하였다. 그런데 이 『심경발휘』는 퇴계학파 안에서 이황의 견해를 따르지 않은 대표적인 저술이다. 둘째, 그는 이황과 마찬가지로 정민정의 인간됨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여겼으며, 정민정과 吳澄의 象山學的 경도에 대해서도 인정은 하되 그들이 처음부터 상산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당시 주자학의 末弊 곧 口耳之學의 폐단을 구하려다 그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 것이요, 따라서 오징의 말만 뺀다면 『심경부주』의 내용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보았다. 셋째, 그는 尊德性과 道問學 工夫를 本과 末, 主와 資, 主宰와 補相 등의 관계로 말하여 존덕성공부 偏重의 입장을 드러냈다. 넷째, 그는 人心ㆍ道心과 四端ㆍ七情 등의 성리설을 논의할 때도 마찬가지로 퇴계학파의 입장에 서서 심은 하나이지만 그것이 발출한 所從來에 따라 인심과 도심으로 나눠볼 수 있고, 따라서 당연히 理發ㆍ氣發과 主理ㆍ主氣의 차이가 있으므로 栗谷學派들의 주장처럼 인심이 도심이 된다거나 도심이 인심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하였다. 사단과 칠정도 리발과 기발, 주리와 주기로 나눠볼 수 있지만 ‘性發爲情說’과 ‘性卽理說’, 그리고 그 大本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사단과 칠정 모두가 理發一途라고 말하였다. 이렇듯 이진상은 『심경부주』를 읽으면서 자신의 철학체계를 세웠고, 또한 자신의 철학으로 『심경부주』를 읽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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