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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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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25 - 2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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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가(法家) 사상의 집대성자인 한비자(韓非子) 철학의 특성에 대한 논의는 그 사상의 융합적 성격으로 인해 상호 모순되어 보이는 주장들이 대립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순자(荀子)의 예치(禮治) 사상과 노자의 모순긍정(矛盾肯定)적 사유방식이 한비자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그의 논의의 일관성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순자의 예(禮) 개념은 유가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나 그 내용이 외(外)에서 내(內)로 향하는 규제 규율의 타율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외재의존(外在依存)적 성격의 예(禮)는 외적 변화에의 적응을 강조하는 가치 상대주의적 철학에 의해 그것의 현실적 가치가 부정 비판 될 수 있는 취약점을 지닌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순자의 제자로써의 한비자는 그와 같은 타율적 성격의 예(禮)를 군주(君主) 중심의 정치 도구적 법(法)으로 전환시켜 법치(法治) 사상을 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한비자는 이러한 법을 어떻게 운용하여 국가를 안정시킬 것인가 하는 법술(法術)의 방법론에 있어서는 도가적 사유를 적극 활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도가철학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를 전제로 한 인간 이해에 있어 뛰어난 안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비자는 특히 무위(無爲)를 궁극의 경계로 삼는 무술자(無術者)들을 도가의 목표를 잘못 이해한 자로 비판하고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의 경지 도달을 요청하며, 그러한 경지에 도달한 자를 황로(黃老)의 본의를 이해한 자로 평가하는 뛰어난 철학적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한비자는 순자의 예치 사상을 이어 발전시킨 나름의 군주 중심 법치 이론을 정립하고, 그 실천방법론에는 도가적 사유방식을 도입하여 자신의 이론의 내적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뛰어난 사상가임을 이 논문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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