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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1 - 8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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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은 통신사행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다. 통신사가 영천에 도착하면 관찰사가 제공하는 전별연에 참여하였고, 이곳에서 전별연을 제공받은 통신사와 마상재를 관람한 백성들은 평소와 다른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경험에서 ‘영천’에 대한 장소성이 생겨났다. 영천의 전별연은 연례, 마상재, 한시수창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행사였다. 전별연이 진행된 장소는 조양각과 객사였고, 두 공간은 별개로 존재하였지만 ‘전별연 공연장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행록에서 조양각은 통신사에게 詩情을 일깨우는 장소, 전별연의 행사장, 마상재 시연을 위한 관람석, 군관의 무예를 점검하는 장소 등으로 등장하고 있다. 조양각 앞뜰에서는 마상재 공연이 있었고, 이 공연을 관람한 백성들은 서울의 문화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통신사가 영천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조양각 앞뜰에서 모여 마상재를 관람하였다. 마상재 공연은 일본 막부장군의 초청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공연을 담당한 馬上才人으로 훈련도감 소속의 무관이나 별무사가 참여하였다. 전문적으로 군사훈련을 받은 군인이 마상재를 공연하였지만, 마상재는 무예로서만 아니라 연희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영천에서의 마상재공연은 의주지역에서 기생들이 하던 마상재(말달리기)와는 구별되었다. 영천에서 전별연을 행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였다. 그 결과 음악은 경주, 기생은 안동에서 맡는 등 역할이 나누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1811년 마지막 통신사행에까지 이어졌다. 현재 영천은 통신사를 위한 공연공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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