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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5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79 - 29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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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대에는 인간관계 전반을 규율하는 질서로서 예를 바로잡아 사회질서를 유지하고자 했다. 따라서 백성의 본보기로서 조선의 왕세자는 국왕이 되기까지 응당 수많은 통과의례를 거쳐야만 했고 성균관 입학례도 그 중의 하나였다. 입학식을 통하여 왕세자는 부자, 군신, 장유의 윤리를 실천하였으며, 스승을 높이기 위해 서쪽 계단을 오르내리고 책상도 없이 엎드린 채로, 동쪽에 앉아 계신 스승께 가르침을 받았다. 이는 장차 왕위에 오를 왕세자일지라도 유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스승에 대한 예절을 지켜야 하며, 이런 수련을 통해서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학문과 덕망을 갖춘 성군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왕세자의 입학식은 동궁을 나와 성균관을 방문하여 공자와 선현들을 모신 대성전(大成殿)을 참배하고, 명륜당에서 성균관 박사에게 제자로서의 예를 행하고 가르침을 받는 의식이었다. 그러나 왕세자가 입학식을 하고 계속 성균관에 다니는 것은 아니었다. 입학식은 한 차례의 행사로 끝났지만 왕세자가 성균관에 입학하는 의식을 통해 스승에 대한 예를 표하고 학문을 굳건히 해 장차 훌륭한 임금이 될 것을 다짐하는 의례였다. 결국 왕세자의 성균관 입학례는 조선이 유교국가임을 천명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하였으며, 스승을 공경하고 소학교육의 이념을 널리 깨우치게 하는 것이었고, 교학을 위정의 근본으로 삼아 모범을 보여서 치국의 바탕으로, 또한 종통과 학통의 정통성 확보를 위하여 도통의 승계를 상징하는 성대한 의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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