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75 - 194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고대 문학의 원형(기원)을 논하는 작업은 참으로 힘든 일이지만, 원형 연구에 매달리는 것은 비교문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대 문학의 원형연구를 논하다 보면, 아시아 문학의 원형과 서양(유럽)문학의 토대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를 분리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분법적인 사고체계에 익숙해서겠지만, 동서양을 매개하며 원형 지대인 페르시아 문학은 우리의 뇌리에서 잊혀 있다. 고대 페르시아 문학은 한편으로 인도, 티베트와 동남아 문학에 차례로 전이되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서역을 거쳐 중국, 한국, 일본문학으로 퍼져나갔다. 여기서 원형이란 단지 전이 과정에서 원형이 된다는 것이다. 고대 문학의 원형에는 이란·아리안 족의 최초 문학작품인 『아베스타(조로아스터교 경전)』가 있다. 브라만들의 성서, 『리그베다』가 세계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간주되어 온 측면이 있지만, 중앙아시아의 이란·아리안족이 당시 인도(지금의 파키스탄) 펀자브 지역에 내려와서 기술한 것이 『리그베다』인데, 『리그베다』가 『아베스타』보다 기원이 오래되었다는 것은 상식 밖의 논쟁이다. 조로아스터(고대 페르시아어로 짜라투스트라) 문학으로 대변되는 『아베스타』와 인도(파키스탄)의 『리그베다』와 『마하바라타』, 중국의 유교 경전 『논어』와 『역경(주역)』에 관해, 종교사상적 배경을 비교하며, 더 나아가 구체적 문헌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면서 아시아 문학의 원형에 관해 고찰한다. 이와 더불어 서양문학의 근간으로 불리는 그리스 문학과 최초의 서사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가 아리안(Aryan)들의 철학인 페르시아 애르펀(Mysticism, 신비주의/大수피즘-본문 각주)이나 그들의 문화와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그 계보를 추적해 가면서 고대 문학의 개략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고대 그리스와 인도에서 보듯, 고대 이란·아리안들의 이주와 정착지에서, 자신들의 역사적 상황에 맞춰 문학도 생성되고 변화되었다. 언급한대로, 본 논문에서는 페르시아와 인접한 세 문학권(고대 그리스, 중국, 인도)과의 비교를 시도하고 있다. 첫째로 고대 소아시아(지금의 터키)지역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인해, 고대 페르시아와 그리스간의 문학을 비롯한 문명의 영향관계에 대해 적지 않은 오류가 생성되었으며, 두 번째는 고대 중국 서역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아리안들의 수피 문학(Sufi Literature)을 비롯해 조로아스터 문학이 고대 중국 문학사상에 끼친 영향이 사라져 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고대 파키스탄 지역을 인도 문학권으로 잘못 편입시킴으로써 아시아 문학의 기원과 원형의 문제에 왜곡이 시작되었다는 점을 엄중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