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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4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69 - 40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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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국경을 넘는 대규모 노동이주와 더불어 제노포비아가 확산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제노포비아는 최근의 사회이론에서는 인종주의와 관련하여 연구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제3제국이 야만적으로 벌인 인종주의 폭력과 학살의 과거에 대하여 전후 사회가 전반적으로 행한 과거사 극복의 노력으로 인해 인종 문제는 더이상 주요주제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후 경제개발시기에 대규모로 유입된 이주노동자들과 최근의 대규모 난민유입은 주류사회에 이질화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였고, 경제적 위기나 민족의 통일 등 대규모 사회구조의 변화를 겪으며 불만이 고조되면 이는 인종적 타자들에게 투사되어 희생양을 만들어 내거나 극우파의 부상을 가져왔다. 이글은 아시아계 독일인을 대상으로 고찰하는데, 노골적이고 직접적인폭력의 형태의 인종주의 보다는 사회 저변에 보다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보다 빈번하게 발견되는 일상적인 배제와 차별이라는 형태로서의인종주의를 다룬다. 마르틴 현의 두 텍스트 『말 없이 — 예, 언어 없이 — 아니오: 한국과 독일 사이의 경계인』와 『일하지 않으면 먹지마라』는 한인2세들이독일 사회에서 겪는 일상 삶과 통합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흥미롭다. 이민2세들은 고향, 민족, 인종, 정체성, 독일사회의 고정관념등에서 1세들과 다른 태도를 보여주며 세대 차이를 드러낸다. 2세들은가정에서는 부모들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지만, 사회에 진출해서는 — 비록 문화적으로 완전히 동화되었다 하더라도 — 한국계 독일인으로서 피부색과 외모의 가시성으로 인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다. 현의 텍스트들은 독일사회의 일상 속에서 노정되는 타자들에 대한 불안과 차별, 배제를 다루고 있다. 조용하고 모범적인 이민자로서의 1세들의이미지에 대항하여 2세들은 최근 자전적 글쓰기 등 개인적 노력뿐 아니라 단체 구성 등을 통하여 한국계 독일인으로서의 자기주장을 하고 더나아가 아시아계 독일인으로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임파워링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와 갈등에 대한 연구는 독일 다문화사회의 이해와 문제해결뿐 아니라 한국의 다문화사회 이해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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