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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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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15 - 44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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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출판경찰월보』(1928~1938)에 왜 ‘지나’가 메타범주로 두어졌는지에 관한 것이다. 『월보』에서 차압된 해외이수입물의 대다수는 언어가 중국어인, 혹은 발행지가 중국인 출판물들이었다. 또한 참고할 내용으로 제시된 자료는 대개 중국에 대한 이해를 위한 것이었다. 게다가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 발발을 기점으로 대량 생성된 ‘지나’ 관련 범주들은, 『월보』의 전체 분량과 내용에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은 검열의 안정기에 방대한 분량으로 발간된 조선총독부 도서과의 비밀기록 『월보』를 중국이라는 존재를 통해 보고자 한다. 여기에 확장일로에 들어선 일본 제국주의가 기실 그 자신의 상이한 법역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 상황이 드러난다. 이 글은 이것이 바로 ‘검열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희망이 없다’던 식민지의 현실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이를 제국의 권력 안에 있으되 밖을 꿈꾸었을 식민지인의 역능을 살펴볼 계기로 삼고자 했다. 요컨대 조선의 식민권력은 만주국 건설을 위시한 일본 제국주의의 보다 큰 기획 속에서 조선을 이해하고자 하면서, 동시에 식민지 조선인에게는 철저히 그로부터 ‘무지’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 글은 『월보』의 중국이수입물의 존재에서 엿볼 수 있듯, 그러한 일 국가를 넘어서는 정치적 수행이 역으로 식민지인들에 자신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을 가능성을 살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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