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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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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87 - 11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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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의 출현 이후 음악의 생산 구조는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음악을 전유하는 방식 역시 급속히 재편되었다. 무엇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공간의 탄생은 기존의 음악 카테고리, 장르, 형식 등의 전통적 개념들의 범주를 벗어나는 현상으로써, 이를 관찰하는 새로운 해석의 틀이 요구된다고 보인다. 현재성과 현존성을 감싸는 공간 개념 내에서 음악은, 사운드를 통해 존재한다는 본유적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순간적이고 무형적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기보법의 출현에서부터 음반에 이르는 음악 매개체들은 일차적으로 무형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음악적 실체를 확보하고 이를 재현하고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전제되었던 것은 음악적 감각과 체험이 매체화를 통해 ‘지금-여기’라는 ‘현재적 시공간성’ 안에서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었다. 기보를 통한 음악의 시각화 및 보존, 레코드 기술의 발전을 통한 청각적 음질 향상과 재생 시간 연장 등이 그 예들에 속한다. 보다 어려운 문제는 컴퓨터 및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혁명 이후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짐과 더불어 ‘현재적 공간성의 재현 (가능성)’이라는 전제가 엄밀한 의미에서 적용되기 어려워진다는 지점에서 등장한다. 현실, 가상적 현실, 현실적 가상. 이들의 관계들은 복잡하고 다층적으로 얽혀져 있고, 이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 실제 역시 복잡다단한 형식으로 급속히 재구성되고 있지만, 현재 이에 관한 학문적 논의들(일상적 논의도 포함하여)은 대개 사이버 공간 내에서의 소비 행위 및 저작권 등의 경제적/법률적 차원에 대한 관심으로 편중되고 있다. 이 글은 무엇보다 음악을 총체적인 감각 경험으로 파악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음악을 ‘시간적 예술’ 또는 음악을 ‘청각적 예술’이라고 제한하는 정의들에서 거리를 두고 있는데, 먼저 1980년대 이후 사회문화 이론에서 펼쳐졌던 ‘공간적 전환’(spatial turn) 논의에 주목하여, 지리적/물리적 현상으로 머물렀던 공간 개념이 ‘문화적 장으로서 구성’되는 인식론적 전환 과정을 다루고 이를 바탕으로 음악적 공간 개념의 전환을 살펴본다. 음악적 시간과 공간의 관계는 특히 음악적 매체의 변화와 관련하여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된다. 첫째는 기보법, 둘째는 녹음, 셋째는 오디오비쥬얼 매체이다. 이러한 매체적 변화 방식에 대한 문화적/역사적 조망을 바탕으로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미디어적 공간에서 음악적 실제는 어떠한 방식으로 구성되는지 이들과의 비교를 통해 고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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