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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14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19 - 2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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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안성에서 발행한 방각본 소설이 무엇이고, 그것은 경판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으며, 그리고 어떻게 발행되었는지를 정리했다.안성판 방각본 소설을 발행한 곳은 ‘안성 동문리’, ‘북촌서포’, ‘박성칠서점’ 세 곳이었다. 이는 간기와 판권지에서 확인된다. 이 세 곳에서 발행된 작품은 삼국지를 비롯한 11작품으로서, 판목은 13판목이다. 각각의 판본은 경판을 번각하거나, 아니면 축약 또는 정사(精寫)하여 개각하거나, 아예 판목 자체를 인수하여 재인행한 것이다. 안성판 방각본 소설의 출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출판 시기와 출판 주체이다. 북촌서포와 박성칠서점의 발행자인 박성칠의 생몰년도(1856~1923)가 밝혀졌고, 안성 동문리에서 간행한 춘향전의 표지에서 소장(所藏) 기록(丙午年, 1906)이 있어 그 시기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북촌서포 이전에 박성칠이 운영하는 방각소가 있었는가, 그리고 안성 동문리 방각소를 운영한 것은 누구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판본을 대비하여 보면, 박성칠이 안성 동문리의 방각소를 운영했을 가능성이 있다.주제어방각본, 안성판, 경판, 안성 동문리, 박성칠서점, 북촌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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