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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69 - 2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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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에 주로 향유되었던 국문장편소설인 <소현성록>·<소씨삼대록> 연작과 <현몽쌍룡기>·<조씨삼대록> 연작에 나타난 부모-자녀 간 관계 양상을 자녀 훈육의 덕목과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였다. 가문의 창달과 계승에 주된 관심이 놓여 있는 소설들이므로 어떠한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자녀들에게 전수하려고 했는가, 어떤 방식으로 교육했는가 하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들에게 엄하지만 은근한 정을 표현하는 아버지, 아들 평가의 척도가 되는 어머니, 딸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교육하는 아버지, 딸을 자신의 분신으로 인식하기에 더 엄격한 어머니 등의 부모상(父母像)이 추출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는 엄한 가르침과 강한 체벌이 종종 부각되었는데 특히 혼인이나 색탐(色貪)에 관련된 부분들에 민감했다.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에서도 혼인과 제가(齊家)에 관련되는 경우가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었다. 이는 작품의 주된 서사가 가정 내에서의 부부 갈등이나 혼인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며, 사대부가 여성들이 주된 독자인 것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다. 본고를 통해 국문장편 고전소설 향유층이 자녀를 어떤 인물로 키워내고자 했는지, 어떤 인간형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는지, 부모-자녀 간 관계 속에서 소망하던 바는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아울러 17세기 후반부터 강화되기 시작한 가부장제, 종법적인 부계 가족 질서, 남성중심적 이데올로기 등이 당대인들의 삶과 의식에 침투하여 작동하는 양상, 그러면서도 이에 대해 은근히 저항하면서 생동하던 인물군상의 복잡다단한 갈등과 심리 등을 읽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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