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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3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7 - 25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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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예수회 선교사 바뇨니가 저술한 한문서학서 『공제격치』를 통해 당시 중국에 체류한 서양인의 입장에서 본 자연 과학 지식에 대한 주요 내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조선 지식인들의 수용 양상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공제격치』는 중국에 온 이탈리아 선교사 알폰소 바뇨니(A.Vagnoni, 高一志, 이탈리아: 1566~1640)가 저술한 내용을 명나라 학자 한운(韓雲)과 진소성(陳所性)이 교정하여 1633년에 간행한 한문서학서이다. 내용은 유성·혜성·바람·구름·안개·지진 등에 관한 천문학 지식과 우주 변화를 불·공기·물·흙의 근본 물질로 설명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원소설(四元素說)등에 대한 이론을 서술하고 있다. 『공제격치』에 대한 조선에서의 영향을 살펴보면 이익은 그의 문집에서 기상이나 지진 등에 관련된 서술 항목에서 이 책의 내용을 언급하였다. 이어 18세기 후반 조선의 학자들에게서는 사행론의 영향이 활발하게 나타났는데 홍대용·이청 등의 인물이 오행을 반성적으로 검토하고 그 비판에 나섰다. 특히 19세기 최한기(崔漢綺, 1803~1877)는 『공제격치』를 탐독하고 그것을 자신의 저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물이다. 그의 저작 『운화측험』의 많은 부분은 『공제격치』의 기상학 관련 기사를 발췌한 것으로 이 책이 그의 과학적 사유의 중요한 단초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1830년대부터 지구설과 기(氣)의 회전 이론을 기반으로 조석 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였는데 서양의 사행설이 동양의 오행설보다 진전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제대로 된 이론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화·수·토를 기의 하부구조로 말하고 만물을 기·화·지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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