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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고주파 열치료 후 국소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종양의 크기, 위치 등이 의미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위 두 인자를 포함한 여러 임상적 요소들이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1999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본원에서 간세포암종으로 진단되어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받은 환자 중 단일 결절의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역동성 복부전산화단층촬영으로 시술 후 3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종양의 크기, 위치, 나이, 성별, 원인 질환, 혈소판의 수, Child-Pugh 등급을 누적 생존율, 누적 무병 생존율에 대하여 Cox 회귀분석하였다. 결과: 추적 기간은 4-44개월(평균 20개월)이었다. 종양의 크기는 1.0-5.0 cm (평균 : 2.5 cm)이었으며, 위치는 피막하, 비피막하로 구분하였다. 누적 생존율은 12, 24, 36개월에 각각 90.5%, 67.4%, 46.4%이고, 누적 무병 생존율은 12, 24, 36 개월에 각각 71.4%, 46.7%, 20.9%이었다.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인자는 Child-Pugh 등급(P=0.001, P=0.026), 혈소판 수(P<0.001, P=0.002)였으며, 종양의 크기, 위치를 포함한 다른 인자는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결론: 고주파 열치료 후 간세포암종의 국소 재발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종양의 크기, 위치는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에는 영향이 없었다. 고주파 열치료 시행 당시의 간기능 상태를 나타내는 Child-Pugh 등급, 혈소판의 수가 누적 생존율 및 누적 무병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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