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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 - 1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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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험의 취약한 보장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의 상당수가 민간의료보험에 복수 가입하고 있다. 민간의료보험의 가입 건수 현황과 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의 분석은 민간의료보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어 본 연구에서는 민간의료보험의 가입 건수를 중심으로 가입자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2006년 고령화패널조사를 이용하여 전체 조사 대상자 10,254명 중에서 연구의 목적상 집단의 동질성 측면에서 다르다고 판단된 의료급여 대상자와 보험 가입 건수 항목의 무응답자를 제외한 9,585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6%는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민간의료보험에 1건 가입한 군은 17.5%, 2건 가입한 군은 10.4%, 3건 이상 가입한 군은 5.6%였다. 순차적 프로빗 회귀분석 결과, 남성에 비해 여성이 보험 가입의 선호가 높았으며, 나이가 적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수가 적을수록 보험 가입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갖고 있거나 비정기적 사적 이전을 받는 사람이 보험 가입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구 총자산이 커질수록 보험 가입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보험 가입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으며, 과거에 사고 경험이 있는 사람이 보험 가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만성질환 여부는 보험 가입 건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나 운동은 보험 가입 건수에 정(+)의 영향을 주었지만 흡연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 분석 결과, 민간의료보험의 보장성에 있어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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