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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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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36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13 - 13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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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필자는 한초(漢初) 문제(文帝) 시기 󰡔상서(尙書)󰡕의 복원 배경과 목적을 분석하고, 복원 목적에 부합하는 󰡔상서󰡕의 정치사상적 특징에 대해 논하였다. 그리고 무제(武帝)이전 유가의 발전 과정에 대해 고찰하고 한초 황제의 ‘덕치’지향이 󰡔상서󰡕의 의리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을 제기하였다. 문제의 여러 조서에서 볼 수 있듯이 문제가 유가적 황제상을 지향하고 있었음은 분명하기 때문에, 이 시기 이미 황제권력이 유학을 수용해서 진(秦)과는 다른 모습의 황제권력의 상(象)을 창출하려고 했음을 충분히 상정할 수가 있다. 전한시기 상서학(尙書學)의 핵심은 요(堯)가 행했던 태평성세의 정치를 배우고, 더 나아가 성왕이 남긴 교훈을 실제 정치에 적용, 시행하고자 하는데 있었다. 또 황제의 ‘덕치’에 대한 이해가, 문제 때 조착을 제남의 복승에게 보내 󰡔상서󰡕를 전수받게 했던 시점으로부터 본격화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상서󰡕 복원 이후, 황제는 말마다 요․순 임금을 언급했고 자신의 덕을 성인과 비교하며 ‘부덕’을 탓하기도 했다. 조익(趙翼)이 언급한 전한 황제의 하늘에 대한 ‘두려움’은 마치 󰡔상서󰡕 군석(君奭)편에서 주공(周公) 단(旦)이 소공(召公) 석(奭)에게 경계하며 말한 ‘천명은 보존하기 쉽지 않고, 하늘은 믿기 어렵다[天命不易, 天難諶]’라는 구절을 연상케 한다. 즉 덕이 쇠하면 하늘은 통치자의 천명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쇠한 덕을 회복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면서 사면령을 내리고, 백성을 보호하고, 현자를 등용하는 등의 정치행위에서 󰡔상서󰡕의 교훈을 표면적으로 이행하고자 했던 황제의 의지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상서󰡕의 복원 의미와 전한시기 정치에서 그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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