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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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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93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3 - 12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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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강릉매화타령>․<배비장전>․<무숙이타령>의 기녀는 저마다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논문은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나는 기녀의 양상과 기능, 서사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판소리계 소설에 나타나는 기녀는 유혹형 기녀와 열녀형 기녀로 나뉜다. 유혹형 기녀인 <강릉매화타령>의 매화와 <배비장전>의 애랑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헌신보다는 관료사회의 부패와 양반사회의 이중성을 드러내어 문제적 인물을 망신시키는데 앞장선다. 열녀형 기녀인 <춘향전>의 춘향과 <무숙이타령>의 의양은 표면적으로는 기생의 신분을 벗고 신분상승을 목적으로 열녀를 자처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가정을 꾸려 안주하고자 하는 의지도 내포되어 있다. 둘째, 기녀의 공모와 대결에 대해 살펴보았다. <배비장전>의 애랑과 <강릉매화타령>의 매화는 사또와 공모하여 주색에 빠져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지 못한 배비장과 골생원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망신 주는 데 주동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춘향전>의 춘향은 강자와 약자의 대결을 통해 기녀의 절개를 강조하는 한편 관료의 그릇된 인식을 고발한다. <무숙이타령>의 의양은 탕아인 남편과의 갈등과 대결을 통해 남편인 무숙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고 있다. 셋째, 기녀가 갖는 서사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판소리계 소설 각 작품에 등장하는 기녀들은 하층민을 대표하면서 기득권층의 문제, 즉 탕자에 대한 문제, 남용되는 관권에 대한 문제, 사회의 부정적인 문제를 비판하며 시정을 촉구한다. 그런 점에서 이 기녀를 통해 민중의식을 읽어낼 수 있으며, 나아가 상하의 조화를 모색했던 의식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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