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도의 '복본' 사상과 '스승' 전통

조미옥

doi:10.47527/JNAH.2019.0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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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미옥 (인천 동방중학교)

저널정보: 한국유라시아연구원 유라시아문화 동북아고대역사 제1권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67 - 92 (26page)

DOI: 10.47527/JNAH.2019.0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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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도는 ‘一⋅三論’에 기반, 인간의 본질을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력으로 보며, 수행을 통한 사람 내면의 생명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선도수행문화는 ‘선도 스승’ 전통을 통해 구현된다. 한국 상고 ‘스승’ 전통은 고조선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된다. 흔히 고조선의 멸망은 한의 공격 때문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선도의 관점에서는 고조선 말기에 이르러 고조선사회의 사상적 지주였던 선도전통의 약화 및 이와 맞물린 스승 전통의 와해에서 근본 원인을 찾는 경향이다. 스승 전통의 약화는 선도문화의 약화를 초래하므로 스승 전통의 단절이 한국 상고·고대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스승’ 전통이 사라지면서 ‘스승’ 전통에 대한 인식도 퇴색되어갔다. 과거 역대 통치자들이 갖고 있었던 ‘스승’이자 ‘군왕’의 모습 중에서 ‘스승’의 면모는 사라지고 ‘군왕’의 측면만 남게 되었다. 고조선 이후 중국에서 들어온 삼교(도교·불교·유교)의 영향이 높아지면서 한국선도의 본질인 수행문화나 ‘스승’ 전통은 잊혀져 민간차원의 민속신앙이나 기복적인 무속신앙의 형태로 변질되었다.
근대에 들어 선도는 대종교나 동학 등 민족종교의 형태로 재등장하였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수련문화의 형태로 부활, 수행을 본질로 하는 선도문화의 원형이 서서히 회복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더하여 고고학·역사학 방면에서도 중국 동북지역 홍산문화의 등장으로 인해 선도사서류의 상고사 인식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상고사의 요체인 선도문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선도문화의 본령인 수행문화, 구체적으로는 ‘복본’ 사상이나 ‘스승’ 전통에 대한 인식 또한 제고되고 있다.

Humanitarian(弘益人間) and Ruling the world with Reason (在世理化) thought have been adduced as a way of great theory of social practice. From the point of view as Korean Sundo, ancient history of Korea has been composed of an imperial palace class like Whang-gung(黃穹氏), U-in(有因氏), Wnan-in(桓因氏), Whan-uong(桓雄氏) and Dan-gun(檀君氏) and then they act as a king or a model of asceticism which has been a foundation of ‘Bokbon thought’ as with ‘Master’.
It is said that the “Master’ within the tradition is faded away at the end of the Gojoseon period. Commonly we may have known that the fall of the Gojoseon is due to the Han’s attack, but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n Sundo, it explained that it is of collapse in Master tradition as well as in accordance with weakened Sundo tradition. Weakened Sundo(仙道) culture means as same with its Master tradition, therefore severance of Master tradition plays a big role in ancient Korean history as well.
Over the disappear in ‘Master’ at Sundo culture, the awareness of ‘Master’ tradition has weakened, too. Amid ongoing rules with the figure, a Master or a King who represents the past dynasty, the aspect of the ‘Master’ disappears and that of the king himself remains. After Gojoseon(古朝鮮), fall under the influences of China’s three religion–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sceticism culture and ‘Master tradition’ in Korean Sundo has been forgotten and it has been going bad to a shaman beliefs on praying to god for good fortune or a nongovernmental folks belief.
In modern times, Sundo culture had ridden again with Daejonggyo(大倧敎) and Donghak(東學), and in today it revives as a form of cultural training, thus it has recovered its position as an original form of Korean Sundo culture.
Additionally it has been under an intense spotlight again as a direction of archeology as well as historical study due to the awareness of ancient Korea is seen as a new leap and the excavations Hongsan(紅山) culture on the northeastern areas in China.
In this process As a way of a real worth in ancient Korea, the highly awareness in Sundo culture is in the encouraging change. The Awareness in the Sundo culture is the prime characteristic of asceticism and further I anticipate that the Bokbon(復本) thought and the concerning on the awareness are more in deep down because both are interconnected with each other.
I come to think of that modern civilization mainly with material one in this time hardly develops going any further, so having our own inherent Bokbon thought means extraordinary greatness. Therefore a newly change in understanding upon the ‘Master’ tradition with Bokbon thought is urgently needed.

#한국선도 #스승 #천부 #'복본' 사상 #황궁씨 #삼성(환인·환웅·단군) #징심록 #Korean Sundo(韓國仙道) #Master #CheonBu(Heavenly #天符) #BokBon(復本) thought #Jingsimrok(澄心錄) #Whang-gung(黃穹氏) #Tree-Saint(Whan-in·Whan-uong·Dan-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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