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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이탈리아어문학 이탈리아어문학 제5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9 - 8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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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눈치오는 그의 첫 장편 소설 『쾌락』에서 주인공의 현실 도피적인 내면세계의 정신적인 변화를 사물에 비추어 회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이 회화적 공간은 텍스트와 이미지의 상호침투를 통한 전복으로 주인공의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이것은 후에 초현실주의 회화 기법의 공간 재구성하기를 통해 사물의 이면에 가려진 새로운 이미지를 재창출하는 데페이즈망 기법과 매우 유사하다. 이 논문에서는 데페이즈망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고 이 용어의 의미가 단지 회화에 국한되지 않고 문학이나 단눈치오의 작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 작품에서 데페이즈망 기법은 작가의 상상력에서 탄생한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와 공간이 재구성되는 초현실적인 요소로 나타난다. 초현실주의의 현실 부정은 현실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부르통은 실재계라고 말하는 현실의 객관성이 욕망의 주관성과 종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를 통해 진정한 세계에 다가갈 수 있다고 믿었다. 이때 겉으로 보기에 상반되는 꿈과 현실은 초현실로 해소된다고 보았다. 이 꿈과 현실이 종합되는 지점을 ‘정신의 한 점’으로 보고 이를 통해 현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자 했다. 데페이즈망은 이성의 산물이 아니라 이성이 사라진 무의식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무의식의 상황에 대한 분석은 데페이즈망 기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데페이즈망 기법은 분열과 혼란의 현실을 통해 인간이 진정한 현실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관습적 삶이 요구하는 질서를 부정한 초현실주의자 부르통처럼 단눈치오는 예술가는 상상력과 자유로운 정신을 통해 예술적 경지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존재와 사물 간에 거리를 좁히기는 죽음에서 삶으로 파괴에서 재구성을 이루었다. 이러한 풍경의 내면화는 나와 세계, 나와 타자 간의 단절된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 시대에 이러한 단절을 이어줄 수 있는 새로운 출구를 보여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눈치오가 이탈리아와 유럽의 모든 사조들을 수용하고 전하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는 작가인 만큼 초현실주의 관점과의 비교 연구는 향후 미래주의와의 연관성을 찾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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