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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중국연구 제80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77 - 19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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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상을 나타내는 의문문 ‘有没有+VP?’구문은 주로 남방 중국어에서 사용되었으나, 최근 표준중국어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有没有+VP?’구문의 출현에 대하여 南方방언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有’의 품사자질에 대해서는 조동사, 부사, 동사, 조사로 보는 등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점은 크게 조동사설과 부사설로 귀납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 두 가지 관점에 대하여 통사적, 의미적, 통시적, 유형론적 측면에서 타당성을 고찰하였다. 고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원형범주 이론에 근거하여 조동사와 부사의 전형적인 통사적 특징과 비전형적인 통사적 특징을 재분류하고, 이에 근거하여 ‘有’의 통사적 특징이 둘 중 어느 품사의 통사적 특징에 더욱 가까운 지를 고찰하였다. 결과적으로 ‘有’는 ‘再不再’, ‘常不常’, ‘曾不曾’ 등과 같이 비전형적인 통사적 특징(부사이지만 긍정­부정의문문을 구성할 수 있음)을 가지고 있는 부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둘째, ‘有没有+VP?’구문에서 ‘有’의 의미적 특징은 일반적인 조동사가 나타내는 양상의미(능력, 의지, 도의, 인식 등)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완료상(동작의 완료)을 나타낸다. 현대 표준중국어에는 영어와 달리 상이나 태를 나타내는 조동사(have, be)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에, 완료상 조사 ‘了’의 출현 이전인 선진시기부터 현대까지 부사는 상의미를 나타내는 역할(曾, 已, 在, 要 등)을 담당해 왔으므로, ‘有’를 부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셋째, 중국어역사문법학계에서는 明代에 VP 앞에 출현하기 시작한 ‘没有’를 부정부사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有没有+VP?’구문에서의 ‘没有’는 부정부사로 본다면, 나머지 ‘有’를 조동사로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또한 선진시기 부사의 역할로 쓰인 ‘有’의 예문도 존재하므로 ‘有’를 부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넷째, 언어유형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의 여러 언어에서는 ‘H-possessive(소유하다)’ 동사가 완료상표지로 문법화되었다. 다만, 완료상표지로 문법화된 후의 품사자질이 모두 ‘조동사’인 것은 아니며, 일부 언어에서는 ‘부사’로 문법화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有’를 부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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