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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혜정 (윌리엄스 칼리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304號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31 - 2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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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만수대해외개발사그룹(Mansudae Overseas Project Group of Companies, MOP)은 1980년대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건축물·미술품 수출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2017년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371호에 만수대창작사가 포함됨에 따라 북한의 대규모 미술 수출의 판로는 사실상 막히게 되었다. 이에 2015년 캄보디아의 시엠립에 개관한 앙코르 全景畵館(Angkor Panorama Museum)이 북한의 해외 미술 수출의 가장 최근 사례로 주목된다. 앙코르 전경화관은 360도로 감상이 가능한 대형 전경화(파노라마화)를 비롯하여 북한 예술가들이 집체창작한 조각, 회화, 영상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10-13세기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또한 캄보디아의 핵심 유적이나 혹은 현지 마을 풍경을 소재로 북한 예술가들이 제작한 아크릴화, 유화, 소형 판화, 보석화, 자수 작품 등을 함께 판매한다.
앙코르 전경화관의 설립 실현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1970년대부터 다져온 김일성과 캄보디아 前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의 친선 관계가 그 시작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북한이 전경화관 설립에 250억 이상의 거액을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전경화관의 운영, 관리에 관여하기로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북한은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청동인물상과 기념탑을 꾸준히 제작해주고 판매해왔던 것에 반해, 캄보디아에 설립한 앙코르 전경화관은 63인의 북한 화가들이 집체 창작한 전경화 〈앙코르-전성의 시대〉를 대표 수출품으로 삼은 점 또한 주목된다. 전경화 〈앙코르-전성의 시대〉는 북한 고유의 미술 창작 원리가 적용된 종합 미술형식으로서 김정일의 『미술론』에서 강조하는 ‘기념비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북한식 미술 창작 원리가 캄보디아로의 기념비 미술 수출 사례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고, 캄보디아성을 구현하는 방식과 그것의 미술사적 의의와 특징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만수대 해외개발사그룹의 미술 수출 활동
Ⅲ. 전경화 〈앙코르-전성의 시대〉
Ⅳ. 앙코르 전경화관과 〈앙코르-전성의 시대〉에 대한 평가와 의의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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