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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호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91 - 12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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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량치차오의 ‘국성(國性)’론을 분석하고 아울러 ‘국성’의 표상(表象)으로 공자(孔子)의 사상을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그가 모색한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신질서는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량치차오는 민국 초기 중국 사회의 불안정한 양상을 지적하고 이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성’론을 제기한다. 그는 1912년에 발표한 「국성편(國性篇)」에서 인간 각자가 독자적인 성질, 즉 개성을 지니고 있듯이 국가 역시 독자적인 성질, 즉 국성을 지닌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그가 제기한 것은 국성의 흥망성쇠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량치차오는 ‘국성’을 혈통이 같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언어와 사상을 공유하는 가운데 부지불식간에 형성된 ‘무형의 신조’라고 한다. 그는 이 ‘국성’을 견고하게 진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일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오늘날의 국가는 예전과 달리 “단일민족이 단일국가를 구성한다”는 방침하에서 국민을 일체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중국인의 심리 중에는 ‘삼종(三種)의 관념(觀念)’, 즉 보은(報恩), 명분(明分), 여후(慮後)가 존재하는데, 중국이 수천 년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혼란 속에서도 국성을 상실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삼종의 관념 때문이며, 향후 중국의 미래 역시 바로 이것에 달려 있다고 한다.
량치차오의 정치사상은 민족주의 국가를 중시했지만, 단지 국가주의에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이상은 세계주의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량치차오는 중국의 정치사상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평천하주의(平天下主義)’(세계주의)하에서 배양된 중국의 국민의식이 전 인류문화에서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민들을 망국의식에서 벗어나게 하여 중국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극복하고자 제안된 ‘국성’론은 결국 중국의 국가주의를 추구하면서도 그 저변에는 세계주의로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던 것이다.

목차

I . 머리말
II . ‘국성(國性)’의 제기(提起)와 ‘중국불망론(中國不亡論)’
III . 공자(孔子)의 재해석과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신질서 모색
IV .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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