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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승호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56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9 - 32 (24page)
DOI
10.18658/humancon.20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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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와이즈만의 다큐멘터리를 사례로 삼아 대도시에서 도서관이 ‘독서공중’에 미치는 영향력과 ‘제도로서의 도서관’이 개인들에게 부여하는 경험과 성장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뉴욕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시민에게 도서관의 의미를 재고하도록 하는 기회를 준다. 감독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관찰하는 일련의 숏들은 시민으로서의 관객 내면에 침전하면서 의식 안에 깊숙이 개입한다. 사적 개인들 내부에 침전된 지식들은 영화보기와 책읽기를 매개로 공통의 지식이 되고 이를 통해 공중으로서의 유대감이 시작된다. 이러한 과정은 근대 공중의 탄생과정과 유사하다. ‘타인의 편지 읽기’로부터 시작된 ‘공감적 경청’은 공중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고 사적 개인들 간의 담화는 공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서간체로 이루어진 책들을 통해, 즉 타인의 감정과 상황에 빠져드는 흡입적 소설읽기를 통해 소수의 권위 있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었던 지적 생산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해석으로 타인과 토론할 수 있는 장을 공중들이 요구했고, 그 이후 ‘독서 토론회’, ‘독서회’ 등 책읽기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곧이어 도서관과 서점, 커피하우스들이 생기면서 ‘독서공중’은 급격히 확대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시장경쟁이 격화되면서 근대의 공중은 수동적 소비자로 밀려난다. 도서관도 시장경쟁을 위한 시험공부의 장으로 전환되었다. 또다시 도서관은 시험공부의 장으로 단순 지식을 습득하는 곳에 머물기보다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을 나누는 공중의 공간으로 복구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 <뉴욕라이브러리에서>는 도서관이 그 기원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모든 사람이 도서관에서 정보를 얻을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장면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서공중 확산에 기여하는 도서관이 대도시 랜드마크로서 독서공중을 위한 거점으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를, 그리고 새로운 독서공중의 거점이 되고 있는 독립서점이 도서관과 공존하며 독서공중을 위해 적극적인 개입을 해야 하는 이유를 환기시킨다.

목차

국문초록
Ⅰ. 대도시의 도서관과 독서공중
Ⅱ. 독서공중을 위한 도서관의 조건
Ⅲ. 대도시의 도서관과 독립서점 : 독서공중을 위한 인프라
Ⅳ. 맺음말 : ‘서재의 발레libris ballet’를 통한 취향적 인간의 육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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