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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99 - 42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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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왕도란 염라천자의 미래불인 보현왕여래를 주존으로 한 불화이다. 망자 사후 3일에 거행되는 현왕재를 위한 명부계 그림으로, 조선 후기에 활발히 제작되었다. 현재 초기작인 18세기 작품은 10여 점이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일례인 고양 원각사 <현왕도>가 본고의 주제이다. 원각사 <현왕도>는 회주 보현왕여래를 주존으로 좌우 보처인 대륜성왕과 전륜 성왕, 그리고 판관와 명부 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짙은 채색의 대비와 먹의 적극적인 운용이 시각적으로 돋보인다. 또한 채색이 합리적으로 배치되어 ‘현왕도’라는 명계 불화의 주제에 걸맞게 존상들이 잘 부각된다. 이 그림은 화기를 정밀 분석해 본 결과, 1780년 5월에 안동 학가산 내 사찰에서 제작되어 경상우도 반야암으로 이안되었던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경상우도 반야암은 상주진 내 문경, 혹은 상주의 반야암일 것으로 추정된다. 화기에서 화사에 관한 기록이 확인되지는 않으나 화풍 분석을 통해 서울·경기 화사, 특히 상겸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원각사 소장 <현왕도>의 특징, 그 첫 번째는 화면 구성과 도상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그림은 기존 도상을 적극적으로 변용하면서 존상들을 좀 더 유기적으로 배치했으며 채색의 합리적 운용을 통해 각기 존상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특징은 화사와 화풍의 측면에서 확인된다. 원각사 소장 <현왕도>는 현존하는 현왕도 작례 중 서울·경기 화사가 그린 가장 이른 작품이다. 동시에 이 그림은 당시 함께 그려진 <아미타삼존도>와 더불어 서울 경기의 불화풍, 특히 상겸의 화풍이 경북지역으로 확산된 가장 이른 사례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확산 배경에는 증명인 남악당 영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원각사 소장 <현왕도>는 조선 후기 현왕도 중 제작시기, 봉안처, 연화 질, 그리고 도상과 화풍 등 다각도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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