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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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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38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49 - 28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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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독일의 재건과정에서 미국의 개입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이 글의 관심사는 고등교육과 학술연구 분야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살피는데 있다. 사실 군정 초기부터 미국은 교육정책 전반에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으며, 서독 정부가 구성된 이후에도 엄청난 재정적, 인적 및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일환으로 미국은 독일에서의 미국연구를 적극 지원했으며, 1963년에는 그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존 F. 케네디 연구소>가 베를린에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사실 미국은 전후 점령과정에서 독일에 대한 민주주의 재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냉전의 전개와 함께 강화된 문화정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차원에서 독일사회에 미국을 알릴 필요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또한 이는 유럽사회에 만연한 오랜 미국관련 문화적 편견을 극복할 필요에 따른 것이기도 했다. 이런 차원에서 독일 내에서 미국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겨졌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글은 우선 독일에서의 미국연구가 전후 미군의 점령과 함께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전통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후에도 그것은 독일인들 스스로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이다. 사실 독일의 미국연구의 전통은 미약했지만 세기 전반부터 전사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전통은 종전 이후 새로운 세계패권국으로 성장한 미국에 대한 학술적 연구의 필요성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일부 지식인들은 전후 재건을 위해 미국식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이는 전후 독일에 미국연구가 자리 잡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전후 독일에서 미국연구가 성장하는 과정은 서독의 미국 전문가들과 이를 지원한 미국의 문화정치 양자가 상호협력하고 결합하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글의 관심사인 베를린에 만들어진 <존 F. 케네디연구소>는 냉전의 전개와 함께 긴밀해지고 있었던 양측의 이해관계가 만들어낸 대표적 결과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군점령 초기부터 미국은 독일내 여러 대학에 미국연구소 및 교수직 설치에 막대한 지원을 해 오고 있었다. 그리고 60년대 들어 이런 지원이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면서 이 글에서 다룬 베를린의 <존 F. 케네디연구소>의 설립이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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