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6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5 - 18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과거로부터의 행진』의 주요 사건인 ‘재일동포유학생 간첩 날조 사건’은 유신체제에서부터 신군부 정권에 이르는 한국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경계인으로서 재일조선인들의 모습을 새롭게 탐구하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현대사의 비극을 경험한 작중인물의 현재의 삶을 트라우마 등 서사 전략을 통해 그려내고, 이를 통해 작가의식을 상기시킨다. 현재까지 조선적이라는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김석범은 그가 가지고 있는 조국에 대한 신념을 작품에 그려내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내포된 작가의 통일 조국에 대한 의식세계는 그의 소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남한 사회의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만든 국가정보기관은 실상 독재정권과 국수주의의 힘을 빌리고 집단의식으로 점철하여 재일조선인 사회에 파시즘적인 행위를 행한다. 김석범은 작품을 통해 이들을 고발함으로써 국가권력의 음모와 계략에 도구화된 재일조선인들의 삶과 함께 정체성 탐구와 자아 해방의 방식을 보여준다. 한국현대사의 일면에서 재일조선인에 경계인의 모습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 글에서는 작중인물들을 통해 한국 정치사의 일면이 재일조선인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성의 관점에서 탐색하고 있는 작가의 시선을 고찰한다. 이것은 『과거로부터의 행진』이 작가 김석범의 제주4⋅3에 대한 근원적 문제의식을 함축하고 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한국현대사와 재일조선인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가의 고민 또한 공존하고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여, 김석범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규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