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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양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학회 한국어학 한국어학 제88권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147 - 183 (37page)
DOI
10.20405/kl.2020.08.8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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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훈민정음(訓民正音)』〈제자해(制字解)〉에서의 ‘正音二十八字各象其形而制之’의 논지를 강조하였다. ‘훈민정음’의 발음기관 상형설은 그동안 자음자의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에만 적용되고 나머지 다른 자음자들은 기본자로부터 가획의 원리에 의해 확장되고, 모음자는 ‘天地人’이라는 추상적 대상에 대한 지시적 상형(象形)으로부터 기인했다는 설명이 일반적이었으나 본고에서는 훈민정음 28자가 모두 상형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해례본)『훈민정음』〈제자해〉의 설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들이 모두 상형에 따랐을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김양진(2016)에서는 이 가운데 자음자의 상형에 대한 해설에 집중하였는데 본고에서는 그 논의에서 미진하였던 모음자 상형의 논리를 보충하여 강조하였다. (해례본)『훈민정음』의 제작자 혹은 해설자들은 분명히 이들 28자 모두를 발음기관의 상형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만 그 설명에서는 이를 당시의 역학(易學)적 해석의 설명 원리인 ‘음양-오행’의 방식에 따라 ‘2×5=10’의 체제와 ‘자음-모음’을 ‘〈낙서(洛書)〉-〈하도(河圖)〉’의 체제를 바탕으로 하는 ‘구체-추상’의 설명 방식을 취하게 되면서 모음자의 경우 마치 발음기관 상형에 앞서 어떤 추상적 원리를 우선적으로 본뜬 것처럼 서술되었을 뿐이다.
기존의 논의에서 훈민정음 모음자를 ‘天地人’ 상형에 한정한 것은, 후대의 해석이 당대의 서술 방식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현상이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혹은 (해례본)『훈민정음』 제작 당시에는, 발음기관 상형이라는 대원칙 아래 문자를 만들되 다만 그에 대한 해설에서 음양오행의 조화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모음자의 경우 추상적인 서술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논의의 배경
3. 훈민정음 제자(制字)와 상형(象形)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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