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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은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8輯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299 - 329 (31page)
DOI
10.37981/hjhrisu.2020.08.5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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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한국 학계에서 서구중심주의를 둘러싼 논의는 독자적인 이론 생산의 방법론을 모색하는 주요한 경로가 되었다. 그것은 유럽 중심의 역사서술을 벗어나 인류의 문명사를 다양한 문화의 교류사로 이해하는 역사 인식을 추동하는 한편, 주변부 지식인의 식민성을 들추어내고 한국 현실을 스스로 설명하고 해석하는 이론 생산의 문제의식을 견인해내었다. 강정인은 여기서 더 나아가 비교정치사상의 방법론으로서 탈서구중심주의의 다중심성을 제시한다. 김동하는 서구중심주의가 타자에 대해 문화적 인식구조의 비대칭성을 띠면서도 바로 그 타자로 인해 그것을 스스로 지양하게 된다고 말한다. 본 논문은 타자와의 다중심적 공존으로서 최근 인류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복수의 존재론’을 검토하고 한국 인류학계의 독자적인 이론 생산의 방법론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20세기 인류학은 서구 문명의 패권주의가 양산한 전형적인 지식생산기획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레비스트로스는 그것의 본원적 속성인 유럽의 자민족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서구와 비서구 지식의 불균형한 관계를 바로잡고자 했다. 이러한 레비스트로스의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21세기에 이르러 ‘존재론적 전회’라는 이론적 흐름을 만들어낸다. 그중에서도 데스콜라의 우주론과 스트래선의 탈전체론은 탈서구중심주의의 인류학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들의 탈서구중심주의 전략은 중심성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중심성을 생성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세계에 대한 수많은 관점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관점의 세계들을 숙고하는 방식을 논하는 것이다. 여기서 수많은 관점의 세계들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 인공물, 사물, 이미지, 죽은 자, 귀신, 인공지능까지도 포괄된다. 탈서구중심주의는 인간 이외의 다양한 존재들을 타자화하는 21세기 지식환경에서 탈중심주의를 시사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구중심주의를 넘어서
2. 대칭성의 인류학: 데스콜라의 우주론(cosmology)을 중심으로
3. 다수성의 인류학: 스트래선의 탈전체론(de-wholism)을 중심으로
4. 탈중심주의 인류학을 향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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