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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영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80집 제2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207 - 243 (37page)
DOI
10.21457/kars.2020.8.8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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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기 후반의 그리스도교 문헌인 「바울과 테클라의 행전(Acts of Paul and Thecla; ATh)」은 종종 초대 교회의 젠더 위계질서에 도전하기 위해 쓰여진 문헌이라 생각되었다. 따라서 테클라가 머리를 자르고 바울을 따르겠다고 하거나 남성의 옷을 입고 사역을 하는 등의 문학적 모티브 역시 테클라가 열등한 여성성을 버리고 남성성과 종교적 권위를 획득하는 젠더 전복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젠더 문제에 집중하여 문헌을 읽는 가운데 종종 간과된 것은 ATh에서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부활의 문제인데, 이것은 ATh에 등장하는 다수의 문학적 모티브들과 테클라의 경험을 일관성 있게 이해하는 중요한 해석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주장은 다음의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1) 문헌이 쓰여지고 읽히던 2세기 그리스도교 내에는 부활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대립하고 있었으며, 특히 육신 부활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었다. 2) 이 같은 상황에서 ATh가 속해 있는 문헌 『바울 행전(Acts of Paul)』은 전체적으로 육신의 부활을 핵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 같은 전체 문헌의 주제는 ATh에서 바울과 거짓 제자들의 대립 구도로 이어지면서 ATh 역시 부활에 대한 옳고 그른 견해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3) 마지막으로 ATh는 테클라가 반복적으로 죽음과 ‘육신’의 부활을 경험하는 것으로 그림으로써, 신이 연약하고 죄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육신조차도 부활시킬 것에 대한 믿음을 역설한다. 특히 테클라가 스스로 남장을 하고 길을 떠나는 것은 그녀가 인간의 육신이 만들어 내는 정욕과 그로 인한 죄, 그리고 죽음의 위협을 피하여 금욕적 현재를 살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ATh는 테클라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통하여 육신의 부활이라는 이후 ‘정통(orthodox)’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가 된 믿음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1∼2세기 그리스도교의 육신 부활 논쟁
Ⅲ. 『바울 행전』과 ATh의 육신 부활 논쟁
Ⅳ. 반복적으로 죽고 사는 테클라의 몸: 죽음 이후 육신 부활의 상징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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