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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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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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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86집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85 - 21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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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본 〈춘향전〉은 1940년 소개된 이래, 줄곧 평민문학적이자 민중문학적인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생계 춘향서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고본 〈춘향전〉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이도령과 방자의 형상에 나타난 위계질서의 전복을 바탕으로 도출된 것이다. 이고본 〈춘향전〉에 나타나는 춘향의 형상을 고찰해 보면 춘향은 기존의 세계 질서에 적대적인 기생으로서만 형상화되지 않는다. 춘향은 기생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유교적 여성 규범을 준수하며 규범적 여성에 동화(同化)된 면모를 보이기도한다. 월매는 또한 춘향을 이도령의 아내로 여기며 이전의 기생계 춘향서사에서와 상이한 춘향 인식을 보인다. 한편 이고본 〈춘향전〉에는 또한 변화된 하층민의 의식이 반영되는바, 남원 기생은 춘향의 열행(烈行)을 선양하며 기생이 신분제 사회에서 천대받는 최하층이 아니라 절행을 주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층이라는 의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미루어 볼 때, 이고본 〈춘향전〉의 춘향은 기생계 춘향서사의 춘향과 비기생계 춘향서사의 춘향의 혼성(混成)을 통해 형상화된 인물이며, 이고본 〈춘향전〉은 민중문학적 성격을 전면적으로 담지한 춘향서사라기보다는 전근대의 봉건적 제도가 현실에서의 영향력을 축소한 20세기에 등장한 변모된 기생계 춘향서사로서의 문학사적 위상을 가진다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기생으로서의 춘향 - 타자의 춘향 신분 인식을 중심으로
3. 기생 아닌 춘향 - 춘향의 자기 신분 인식을 중심으로
4. 기생 춘향과 기생 아닌 춘향의 混成-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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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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