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필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4집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33 - 252 (20page)
DOI
10.16901/jawah.2021.02.54.235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1970년대 활발한 논의와 함께 부상한 한국추상미술에 있어 ‘무위(無爲)’ 개념의 피상성을 극복하고자 한다. 이일은 한국추상미술론에서 ‘범자연주의’를 근간으로 한 현장비평을 실천했으며 박서보는 1970년대 추상회화의 정체성을 노장사상의 ‘무위’ 개념과 강하게 결부시켰다. 이일의 ‘범자연주의’와 박서보의 ‘무위’는 ‘반복’, ‘순수행위’, ‘탈물질성,’ ‘중성구조,’ ‘작가의 부재’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지체에 무위자연의 무한성의 공간을 창조하는 한국 고유의 정신성 성취로 전개된다. 그러나 회화작품 제작을 위해 작가는 반드시 매체를 가지고 행위한다. 그러므로 ‘무위’ 개념은 정확히 말해 ‘무위성(無爲性)의 환영’의 성취로 이해해야 한다. 이 ‘무위성’의 성취는 지지체 위에 행해진 수많은 작가의 행위를 감추고 마치 행위가 없었던 듯 환영의 이미지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작위와 무위의 역설’이라는 관계에서 한국추상미술의 주요 개념을 분석한다. 저자는 우선 박서보의 작업과 잭슨 폴록, 아그네스 마틴의 작업을 비교하며 ‘무위’와 ‘물아일체’의 자연관이 한국추상미술의 고유성을 담보하는지를 묻는다. ‘무위’ 개념은 ‘중성구조론’의 전개로 이어지고, 이는 서양과는 다른 정신성의 아우라를 풍기는 한국 특유의 회화적 ‘탈물질성’을 성취한다는 주장에 이르는데, 저자는 이를 작위와 무위, 물질성과 탈물질성, 작가의 부재와 정신적 자유의 성취라는 역설적 관계에서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을 이분법적으로 강조한 ‘범자연주의’와 ‘무위론’이 펼친 ‘동아시아의 자연관이 서양의 자연관마저도 융합한다’는 주장의 타당성을 살피고, 이것이 한국추상미술 고유의 특성이 되기 위해 나아갈 바를 묻는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동아시아의 자연관과 한국 모더니즘 추상회화론
Ⅲ. 무위, 반복, 그리고 물아일체적 자연관
Ⅳ. 무위성의 환영: ‘중성구조론’과 ‘탈물질성,’ 그리고 ‘작가의 부재’
Ⅴ. 정신성과 무한성의 기표로서 백색과 단색조
Ⅵ. 결론: 한국추상미술의 정체성 정립을 위한 과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609-001586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