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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해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남미연구 중남미연구 제40권 제2호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161 - 187 (27page)
DOI
10.17855/jlas.2021.5.40.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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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 『성장의 한계(The Limits of Growth)』는 유한한 지구 생태체계에서 무한한 성장을 추구하는 근대 산업 문명의 성찰을 이끌었고, 다양한 국제협약을 통해 화석원료 소비의 축소와 대체에너지 개발의 노력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보고서에서 2020년으로 예측한 화석원료 고갈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은 잠정적으로 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화석연료 고갈을 지연시킨 결정적 요인은 다른 곳에 있었다. 비전통가스의 대규모 채굴이 가져온 이른바 ‘셰일 혁명’이었다. 셰일가스 등 비전통 자원개발 기술의 발전은 셰일 매장량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다. 그러나 희망의 빛 뒤에는 자본과 기술력의 부족, 다국적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지나치게 좌우되는 취약한 경제구조 등 중남미의 숙명과도 같은 ‘채굴주의(extractivism)’의 어둠도 존재한다. 또한, 대규모 자원개발에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 자원 매장지에 거주하는 토착민의 주거 박탈 및 강제 이주 등 또 다른 양극화의 희생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신채굴주의의 복합적인 문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이다. 오랫동안 이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아 온 마푸체(Mapuche)족은 셰일개발로 인한 생존권의 위협에 맞서 인간과 자연을 함께 지키는 저항을 펼치고 있다. 바카 무에르타와 마푸체족의 연구는 단순한 자원개발과 원주민 피해 관계의 사례 연구에 머물지 않는다. 원주민 전통사상에 내재된 탈근대적 사유 체계를 통해 단선적, 이분법적, 인간중심적 근대 산업 문명을 성찰하고,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다양한 세계를 포함하는 복합적 우주(pluriverse)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이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라틴아메리카의 신채굴주의(Neo-Extractivism)
Ⅲ. 파타고니아의 셰일 개발: 환경문제와 원주민의 저항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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