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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연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02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75 - 114 (40page)
DOI
10.37331/JKAH.2021.06.1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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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한 고민은 그 사회의 의학 수준과 사유 체계를 반영한다. 따라서 질병관과 치유 방식을 살펴보는 것은 그 사회를 이해하는 창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 고대인의 질병관과 치유 방식을 통해 고대 사회를 이해해 보고자 하였다.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 보면, 한국 고대의 질병관은 노환으로 인한 질병을 제외하고 크게 네 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운의 부조화로 인해 일어나는 질병이다. 기운의 구성이나 운행, 조화·부조화 양상 등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질병은 기운의 부조화와도 연결되는데, 마음이 흐트러지면 기운도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마음과 기운을 바로잡고 걱정을 떨쳐버리는 것이 치료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세 번째는 하늘이나 신의 징벌로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네 번째는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외부 요인은 원한, 귀신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질병이 발생하게 된 외부 요인들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졌다.
이상과 같이 질병관을 유형화한 위에 불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적 치료 방식들을 정리해 보았다. 원시 사회에서 주술사가 의사의 역할을 담당했던 전통이 이어져, 고대 사회에서도 의료 행위에 주술적 치료 방법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치병과 관련하여 모방주술을 행하거나 주문을 외우는 치료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주술적 치료를 담당했던 관료인 주금사도 운영되었다. 방위를 점쳐 환자에게 유리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치료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둔갑도 활용되었다.
경전의 교설에 의지하여 『약사경』을 讀經하였다. 100명의 고승들이 모여 『인왕경』을 강설하는 백고좌회도 왕의 치병을 위해 개설되었고 度僧이 수반되기도 하였다. 수계도 치병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경전에 질병 치료 방법이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더라도, 교설 내용을 현실적으로 재해석하여 치병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흔히 종교적 치료 방법은 비과학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그들의 사유체계 안에서 납득할 수 있는 질병 발생 원인을 찾았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나름의 합리적 근거를 가진 최선의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한국 고대의 질병관과 치유론
Ⅲ. 주술적 치료의 전개
Ⅳ. 불교 경전에 의거한 치유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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