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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은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87 - 114 (28page)
DOI
10.20483/JKFR.2021.09.83.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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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문화운동에 있어 1987년 6월 항쟁을 전후하여 1990년대 초반의 시기는 1970~80년대 동안 축적된 역량이 총결산 된 장이자 운동의 ‘쇠퇴’가 진행된 시기이다. 본 연구는 광장의 열기가 집약된 시공간을 통과함과 동시에 ‘침체기’와 분열적 목소리들을 감당해야 했던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민중/민족문화운동집회의 성격을 미디어성과 연관하여 재조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의 민중 · 민족문화운동의 공연사와 운동 주체의 목소리를 미디어성과 겹쳐가며 조망함으로써 당대 운동의 국면을 보다 다각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민중/민족문화운동의 활동이 드러난 집회 및 공연 활동들과 기관지인 《민중문화》와 《민족예술》의 평론, 대담, 이미지 등을 주 텍스트로 삼았다.
2장은 1987년 6월 항쟁을 전후한 시기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민중문화운동협의회가 조직되고 협의체를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모색되고 창조된 다양한 문화운동 자료들은 수집, 기록되며 아카이브화 되었다. 당대에는 담론적 동일성을 크게 의심받지 않았지만 자료가 가지고 있는 다매체성은 이 자료가 각각의 미디어성 혹은 향유의 맥락에 따라 그 의미가 다양한 방식으로 분기될 수 있었음을 드러낸다. 1987년 6월 항쟁의 열기 속에 <바람맞이 굿>은 무용의 표상성을 통해 확장된 집회 속에서 다중의 마음을 담아내는 문화적 형식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
다음 3장에서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폭발적으로 확산되거나 대형화되었던 집회-공연의 미디어성과 균열의 양상을 검토했다. 이 시기에 이르러 이전 시기에도 내재했던 운동 담론의 지향성/폐쇄성/편향성의 가능성과 한계는 극적으로 활성화된 다양한 집회-공연들 속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었다. 1990년대 초반의 대형화된 연합 공연 속에서도 이것이 지금-여기에 적실한 목소리인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어 있었다.
집회라는 문화적 형식의 생성과 변화 속에 나타난 균열과 운동이 지속되길 바라는 불투명한 바람은 대표제의 역동성을 드러낸다. 1991년이라는 분기점을 단순한 혁명의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대중의 삶을 위한 본격화된 고민이 시작될 수 있었던 시기로 의미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요약
1. 민중 · 민족문화운동과 대중, 집회의 미디어성
2. 1987년 6월 이전과 직후: 민중문화운동의 다매체성과 매체의 온도
3. 1991년 이전과 직후: 민족과 노동자라는 대표성과 해체의 기로
4. 집회-공연에서 나타난 대표제의 역동성과 잔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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