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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인모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61 - 29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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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은 1916년 에스페란토를 습득한 후 1919년부터는 에스페란토 시를 번역했고, 1921년부터는 에스페란토 관련 논설을 본격적으로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김억은 프랑스어와 영어 학습, 그 문학의 수용에 대한 절망을 드러내는 한편으로, 에스페란토 문학 대 자국어문학이라는 다른 세계문학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김억의 에스페란토 시 창작과 번역이란 프랑스·영국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의 세계문학을 상대화하는 일이자, 그것을 초월하는 다른 세계문학의 공간에 참여하는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억은 에로셴코의 시를 번역하면서 일본어 대역문까지 저본으로 삼아 중역할 수밖에 없었다. 또 당시 조선어와 에스페란토란 일본어, 심지어 영어까지 매개로 한 복잡한 중역의 관계에 놓여 있었다. 더욱이 김억에게 에스페란토 시 번역이든, 창작이든 제국 일본의 에스페란티스토들을 경유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김억은 이러한 사정을 인식하지 못했고, 『오뇌의 무도』(1921) 발표 직후에는 그것이 일본어 번역시로부터의 중역임을 은폐하기 위해 에스페란토와 그 문학을 알리바이로 삼기도 했다. 그것은 김억이 프랑스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문학의 중심과의 동시성, 그 중심을 향한 욕망을 부상하는 인공어 에스페란토와 실험적 문학에 투사하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에스페란티스토 김억과 그의 번역시
Ⅲ. 번(중)역된 에스페란토 시, 혹은 에스페란토
Ⅳ. 에스페란토라는 욕망 혹은 환상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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