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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수경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8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547 - 568 (22page)
DOI
10.22784/eomun.2018..7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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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식민지 조선의 언어장에서 재조일본인(在朝日本人)이 세계어인 에스페란토를 적극적으로 보급한 사실에 주목하여, 식민본국인에 의한 에스페란토 보급의 의미와 그 영향을 분석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조선은 질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3?1운동 이후 조선은 세계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요구하면서 세계체제에서 조선을 위치시키려 했다. 에스페란토는 조선인을 세계인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한 방법이었다. 이에 1920년대 조선에서 에스페란토 보급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에스페란토는 중립성을 가지며, 평등, 평화, 인류애를 이념으로 한 언어이다. 이러한 언어가 식민지 조선에 보급된다는 것은, 제국주의 특히 언어제국주의에 대한 투쟁의 언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에스페란토를 보급하는 데 식민본국인인 오야마 도키오(大山時雄)가 있었다. 식민지 조선에서 에스페란토라는 언어는 제국인과 식민지인을 결합시키는 하나의 사건이었던 것이다. 오야마 도키오는 조선에 사는 일본인에게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냉철하게 보아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조선시론』을 통해 조선의 여론, 조선 문학, 조선의 사회 문제 등을 재조일본인에게 알리면서 일본과 조선의 민중이 공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조선인과 일본인에게 즉 식민지인과 식민본국인에게 에스페란토를 보급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야마 도키오는 재조일본인들에게 조선(인)을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조선인을 결락시키고 만다. 결과적으로 오야마 도키오의 에스페란토 보급은 제국의 자기화 방식의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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