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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한선 (전남도립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56輯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81 - 112 (32page)
DOI
10.52639/JEAH.2021.09.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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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향가의 3장 6구 등으로부터 형성되어 근 천여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국민문학의 하나이다. 본고는 670여 수의 시조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시조를 신앙이나 조국으로 여기며 사랑했던 정완영 시조에 대한 작품론을 시도한 것이다. 정완영의 시조를 연구함에 있어 필자는 ≪시경≫<모시서>에 있는 시의 정의와 ≪주역≫<계사전>(12장)에서 말한 입상(立象)에 대한 내용을 입론의 배경으로 했다.
<모시서>에서 시는 시인의 정감의지(情感意志)를 표현하는 것인데 고요하던 정감의지가 어떤 외적 대상과 맞닥뜨리게 되면 큰 격랑을 일으켜 말로 드러나게 되고 그 말로써 부족하면 탄식, 길게 읊조림, 큰 소리로 노래하기, 손과 발로써 춤추기 등이 동원된다고 했다. 그때의 소리들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시인의 정회(情懷)와 사상(思想)인 셈으로 시 창작의 본질은 정(情)과 지(志)의 긴밀한 연계적 표현이란 말과 다르지 않다.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시인의 신념이나 사상이 밑바탕이 된 정완영의 시조가 조국산하라는 외물과의 접촉에 의해서 촉발된 정감이자 애국적 주제인 지(志)의 옷을 입고 드러난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시인이 지(志)를 드러냄에 있어 말(言)과 글(書)로써 다 드러낼 수 없을 때에는 여러 가지 상(聲象, 形象, 意象)을 세워서 미진한 부분을 온전하게 드러냈다는 <계사전>(12장)의 말에 의거하여 정완영의 시조 세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완영의 시조는 한의 비탄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흥을 실현한 문학으로서 그 구체적 실상은 분발과 추동의 실현, 정한과 애상의 실현, 신명의 실현, 감흥과 흥치의 실현 등임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정완영은 한탄이나 절규의 좌절적, 실패적 시인이라는 기존의 평가와는 달리 다채로운 흥의 세계를 펼쳐 보인 흥의 시인임을 밝혀 보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 정형과 입상사유
Ⅲ. 백수시조의 세계-다채로운 흥의 실현
Ⅳ. 마무리
參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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