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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자광 (울산과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 - 5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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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은 서구 정치학의 근간이 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에 기초한 정치가 ‘파국’에 직면했다고 진단한다. 아감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없음’을 통하여 ‘파국’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정치를 탐색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는 동물과 공유한 ‘벌거벗은 생명/삶’ 또는 ‘호모 사케르’의 제외를 통하여 정의되는 이성적 존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을 하는 생명정치이다. 이러한 일의 역사가 헤겔의 ‘주인-노예 변증법’의 노예의 일과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인간의 ‘종적 본질’로서 ‘노동’의 역사로 이어진다. 아감벤은 이러한 ‘일’에 의한 생명정치에 대항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없음’에 의한 논의를 통하여 ‘생명정치’가 ‘아닌 것으로’ 다른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바울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없음’과 ‘잠재성과 현실성’을 해석하여 ‘메시아적 일없음’ 또는 ‘아닌 것으로’를 주장한다. 바울의 ‘메시아적 일없음’ 또는 ‘아닌 것으로’는 현실의 구체적인 ‘일’ 또는 ‘직무’를 ‘폐기’하고 그것의 잠재성을 ‘보존’한다. 이는 메시아의 목적인 ‘끝’과 ‘완성’이 실현되는 방식과 같다. 네그리는 아감벤이 해석하는 바틀비나 「법 앞에서」의 ‘시골 사람’의 ‘일없음’을 호모 사케르들의 너무나도 수동적인 ‘일없음’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나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 바틀비와 ‘시골 사람’의 ‘일없음’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없음’과 바울의 ‘메시아적 일없음’과 변증법적 ‘지양’을 구현하고 있다. 바틀비와 ‘시골 사람’의 ‘일없음’은 이미 ‘파산’한 ‘일’의 ‘경제’에 기초하는 생명정치에 ‘아닌 것으로’를 통해서 생명정치를 ‘끝’내고 ‘완성’하는 ‘끈기있는 전략’인 것이다. 바틀비와 ‘시골 사람’은 ‘끈기있게’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정치의 ‘완성’으로서 ‘도래할 정치’인 정치의 잠재성을 드러내는 큰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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