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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곤택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5 - 23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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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 글은 한용운의 작품에 나타나는 ‘님(당신)’과 ‘나’의 관계가 특수한 양태를 가졌다는 점에 착안하여, 양자의 ‘관계와 만남’의 의미를 새롭게 규명해보려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었다. 「나룻배와 행인」의 분석을 통해 ‘당신’과 ‘나’의 만남이 축제의 의미로 읽힐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당신’을 안은 ‘나’는 망아의 상태에 빠지고, 반복해서 발생하는 그 만남은 흘러지나가는 일상의 시간을 성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 「님의 침묵」에서는 ‘노래’와 ‘침묵’의 의미를 재고하였다. ‘침묵’은 단순히 말이나 소리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노래’를 있게 하는 모태이다. ‘나’는 노래를 통해 ‘님의 침묵’을 인식하며, ‘님의 침묵’에 대한 나의 인식은 슬픔을 ‘희망’으로 돌려놓는 계기로 작동한다. 「알 수 없어요」의 경우, 『님이 침묵』이 발표된 1920년대 상황에 주목하여, 농경사회에서 식민지 근대로의 이행에 대한 거부, 조화로운 세계의 회복에 대한 지향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타고 남은 재가 기름’이 되는 모티프를 통해 소신과 정화, 희생제의의 의미를 도출하였다. ‘님’은 그것에 사랑/숭배의 감정을 투사하는 사람에게만 의미를 가지는, 어떤 것으로도 특정되지 않은 기표라고 판단하였다. 한용운의 작품들은 전통 사회에서 (식민지) 근대로 이행하는 시기, 그 이행의 모습을 노래하는 한편, ‘님(당신)’과 합일하는 축제의 경험을 통해, 민족의 생명력을 확인하고 재생과 부활을 지향하는 축제의 기록이라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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