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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동옥 (한국항공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7 - 1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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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의 시세계는 비시적인 영역과 시적인 영역의 간극에 걸쳐 있다. 전후 현대시는현전의 참화와 실존의 당위의 문제를 동시에 껴안기 때문이다. 김종삼은 ‘정념’을 강력한시적 동인으로 꼽았다. 김종삼의 시는 여백과 균제의 형식미를 특징으로 한다. 이것은 ‘이성이나 직접적인 관찰로는 알 수 없는 모호한 절반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는 앵포르멜의 정의와 맞닿는다. 아우슈비츠 계열의 참화, 드빗시 계열의 순수 이미지, 세자르 프랑크계열의 심연 표상은 김종삼이 형상화한 ‘모호한 절반의 세계’일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시인 김종삼의 영향이 당대의 시인들에게 습합되는 양상을 ‘평균율’ 동인들의 변모를통해 확인해보았다. 황동규, 마종기, 김영태는 동인 시집 平均律을 1968년, 1972년 두차례에 걸쳐 간행한다. ‘平均律’은 나직하게 건너편까지 에워싸는 음역(音域)을 가리키며, 모호한 절반의 세계를 에워싸는 절대음의 높낮이가 바로 ‘平均律’의 근음으로 해석된다. 기억과 회상의 문법을 관장하는 ‘음역의 시적 균제’의 원리가 바로 평균율일 것이다. 이들의 시를 통해서 몇몇 주제적인 어소는 물론 음악과 미학이라는 취향(taste)을 넘어서는 영향사의 증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 및 표현적인 인유는 물론, 대위적인 메아리가 교차적으로 녹아드는 구성 및 형식적인 특성에서 김종삼과의 당대적인 영향관계를 살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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