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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찬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4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 - 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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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연화문 와당에 표현된 연화는 입체적이고 양감있는 양각형 연화가 보편적이지만 평양 천도 이후 복합문 와당이 출현하면서 선각형 연화문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복합문 와당은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문양을 교차시킨 것인데, 먼저 중심 문양인 4개의 양각형 연화문을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선각형 연화문을 결합시킨 4+4형 와당이다. 특히 양각형 연화문은 연봉오리를 형상화한 蓮文이었다는 점에서 문양 자체의 독립성과 개별성이 강조된 형태였다. 따라서 양각형 연화문과 결합관계를 갖는 선각형 연화문도 그 자체가 독립적이고 개별적일 수밖에 없었으며, 그 개별성은 투시 연뢰문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런데 6세기 초엽 蓮文 와당이 유행하고 있던 고구려 사회에 蓮瓣文 와당이유입되었고, 그 결과 연뢰문과 연판문 와당이 결합된 연판문계 와당이 새롭게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형태 변화 속에서 선각형 연화문도 복합문 와당의 보조 문양에서 탈피하여 점차 와당의 독자 문양으로 채택됨으로써 선각형 연화문 와당이출현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고, 6세기 중엽 이후 독자적인 와당의 형태로 등장하고있다. 선각형 연화문 와당은 대부분 구획선 없는 연화문 와당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지만 연화와 연화 사이에 표현된 간식문은 역삼각형이 아닌 주점이라는 점이 하나의특징이다. 이러한 주점은 연봉오리인 연뢰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선각형연화문 와당이 복합문 와당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또한 선각형 연화문 와당이 구획선 연화문 와당과 상하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 와당도 발견되고 있다. 즉, 와당 면을 동심원으로 양분한 다음, 안쪽에는 선각형 연화문 와당을, 바깥쪽에는 구획선 연화문 와당을 각각 결합시키고 있다. 그리고 일부 와당의 경우, 주연부 아래에 연주문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7세기 대까지도 여전히 존속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선각형 연화문은 평양 천도 이후 새롭게 등장하여 복합문 와당의 보조문양으로 사용되었지만 6세기 중엽 이후에는 와당의 독립 문양으로 채택되어 선각형 연화문 와당으로 전환되고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전개과정은 평양지역에서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사실은 평양지역의 와당 문화가 국내성지역과는 달리 좀더 개방적이고 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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