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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영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3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7 - 11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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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 중기의 명재상인 정탁(鄭琢)을 조명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설화에 투영된 정탁의 면모와 거기에 드러난 민간의 전승의식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 문헌 속의 정탁은 주로 강직함을 갖춘 관료로서 묘사되고 있다. 반면 설화 속 정탁은 고난을 극복하고 입신양명한 인물, 비범한 능력의 소유자, 참된 위정자의 표상으로 표현되고 있다. 일련의 설화에서 정탁은 탁월한 학문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가난으로 인해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가난은 처가의 괄시라는 고난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학문에 정진한 정탁은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과거에 당당하게 급제하여 입신양명하는 인물로 설화에 등장하고 있다. 반면 설화 중에는 정탁이 뛰어난 문재로 명나라 장수의 콧대를 꺾고 축지법과 같은,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비범한 인물로 형상화된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정탁 설화는 실존했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지만 전승자의 의도에 따라 역사적 사실은 과장ㆍ확대되었고 여러 허구적인 요소가 더해졌다. 결국 설화에 등장하는 정탁의 모습은 이 설화를 전승했던 사람들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정탁 설화 속에는 지금 현재는 좀 부족해 보이는 사람도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 힘없는 약자, 백성의 삶을 대변하는 한편 자신들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해주는 위정자를 바라는 전승자의 바람이 들어가 있다. 역으로 말하면 정탁의 삶이 그러한 설화 전승자의 의식과 일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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