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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탁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임채성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산업경영학회 경영연구 경영연구 제30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29 - 2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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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 형태의 신제품 아이디어는 주로 R&D조직에 의한 결과물로 여겨져 왔다. Von Hippel(1989)의 사용자 혁신(User Innovation)에 의한 연구는 고객 스스로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아이디어 창출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증명 하였지만 기업내부에서 판매조직이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비 R&D조직인 판매조직의 구성원들이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는지와 창출된 아이디어들이 신제품 성과에도 영향을 주는지를 연구하기 위하여 외국계 반도체기업 판매조직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02부의 설문자료를 확보하였고, Smart PLS를 이용하여 구조 방정식모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존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판매조직 내 구성원들도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판매조직의 구성원들도 R&D조직의 구성원들과 같이 부트래깅 활동(Bootlegging Activity)을 통하여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창출된 신제품 아이디어들은 신제품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가 주는 가장 큰 학문적인 시사점은 기존에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판매조직 내 구성원들이 혁신활동을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R&D조직에서만 일어나는 부트래깅 활동을 통하여 판매조직도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었다. 실무적인 시사점은 창출된 아이디어들이 신제품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기업은 아이디어 창출에 대한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하며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판매조직의 적극적인 참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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